풍경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화천으로 난 5번 국도를 따라가다 춘천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석수가든이 나온다. 이 집은 북한강 상류에서 금방 잡은 각종 민물고기로 조리한 잡어 매운탕(사진)으로 유명하다. 20년 비법으로 직접 만든 양념장을 풀고, '빠가사리' 모래무지 붕어 등을 넣고 서서히 끓인다. 물이 끓으면 대파와 쑥갓 마늘을 넣고 국물을 우리는데 손님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수제비를 넣어 준다. 매운탕이 식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하게 감치는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1인분 1만원 안팎. 033-244-5675. 화천읍에는 2대째 내려오는 전통의 천일 막국수집이 유명하다. 바삭한 빈대떡과 함께 먹는 막국수의 소박한 양념장과 육수가 시원하다. 033-442-2127.